내가 미국 ETF 적립식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적립식 투자의 장점)
저는 직장 생활 시작하고서 늦게 주식을 시작했고 처음엔 깜깜이 투자 / 몰빵투자를 주로 해왔습니다. 최근 직장 생활에 여유가 조금 생겨서 퇴근 후 공부를 시작했고 근 1년정도의 공부 결과 저에게 가장 맞는 방식은 적립식 투자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사실 목돈도 없긴 하구요)
그래서 저와 같이 평범한 직장인 분들을 위해 제가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다음 포스팅은 적립식으로 하면서 배분은 60/40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볼까 합니다.
1. 시간효율
일단 저를 포함한 직장인들은 하루종일 직장에서 근무를 하지요. 사실 여유 있을때는 주식창도 보고 단타도 치고 하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중간중간 확인할 짬이 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단 적립식으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구입만 하고 나머지 날짜는 주식창을 안보고 지나가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와 같이 큰 이벤트가 있다면 대응방안 약간 준비하는 정도로 그치겠지요. 주식 창을 안보니 그냥 생각날 때 사야겠다 하는 것만 머릿속에 있을 뿐 걱정이 크게 없고 시간도 별로 안잡아먹습니다.
2. 평균단가
주식을 하는 분들의 숙명은 쌀 때 싸서 비싸게 팔자입니다. 그런데 워렌버핏 영감님도 이게 잘 안되는데 저희같은 대다수의 개미가 과연 타이밍매매가 가능할까요? 가치투자를 위해 몇 년동안 장투를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평범한 개인투자자가 타이밍을 잡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월별 적립식 매수를 진행하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 시장가에 맞게 구입을 하게 되는데 비싸게 살 때도 있고 싸게 살 때도 있고 중간으로 살 때도 있고 결국에는 단가가 평균에 수렴하게 됩니다. 이 평균으로 수렴된 단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수익으로 다가올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는 리스크의 분산 효과도 있습니다
3. 가정의 평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가정이 있고 배우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정의 경제를 이끌게 됩니다. 대다수의 배우자가 주식투자를 큰 돈으로 한다고 했을 때 과연 흔쾌히 동의해 줄 수 있을까요? 소액으로 내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 조금씩 조금씩 사서 모아간다면 나중에 성과를 보여주며 배우자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이건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
사실 1,2번의 효과가 굉장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열심히 원화채굴하고 조금 모아서 월급날 미국 etf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은 기간이 길지 않아 수익이 거의 없지만 6040분산 / 적립식 매수 전략으로 나중에 아내와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끝으로 제가 여러번 돌려본 백테스트 결과 중 한 개(제가 투자하는 방식 미국 대형성장, 장기국채 6040 전략)를 보여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85 to 2010(25년)
초기비용 10000 달러 월별 800 달러 적립 총 금액 25만달러 납입
리벨런싱은 편하게 1년에 한번
->1460000달러 약 17억원의 돈이 생기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고려시 약 7억~10억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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