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ETF 해외직접 투자 vs 연금계좌 투자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주식 ETF를 해외직투로 할지 아니면 연금계좌에서 운용하는 것이 좋을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해외주식 ETF 직접투자, 연금계좌 투자 비교
국내상장 해외형 ETF와 해외 ETF의 세금을 비교하여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국내상장 해외형 ETF | 해외상장 ETF |
매매차익 과세 | 배당소득세 15.4% | 양도소득세 22%(250만원 공제 후) |
분배금 | 배당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금융소득종합과세 | 대상 | 대상 아님(배당금은 대상) |
연간 손익 통산 | 적용 안됨 | 적용 |
장점 | 낮은 수수료 시차 없음 | 다양한 상품 ,풍부한 유동성 |
단점 | 세금 과다 유동성 부족 | 높은 수수료, 환전 비용, 시차 |
그런데 연금 계좌의 경우 위 표의 국내상장 해외형 ETF에 해당하는 세금이 모두 이연됩니다.
매매차익 과세 및 배당소득세가 아예 징수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다시 말하자면 매매시 차익이 나든지 말든지 55세 이후 연금개시할 때 3%~5%의 세금을 내면 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연금계좌에서 운용하지 않는 것이 바보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연금계좌에서 운용할지 아니면 직접 운용할지 결정을 하면 됩니다.
2. 개인별 전략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연금계좌가 유리하고 어떤 경우에 직투가 유리할까요?
가. 연금계좌가 유리한 경우 - 개설 5년 후 55세 이상 개시나이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경우
장기간 쓰지 않고 묵혀두는 돈을 입금하는 경우라면 연금계좌를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00만원에 대해서 16.5% 의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하며
IRP계좌까지 이용한다면 한 해 최대 1800까지 납입하는 부분에 대해 과세가 이연됩니다.
물론 세액공제 받지 않은 초과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요
하지만 이 경우 인생의 중간중간 중요한 이벤트마다 이 계좌에 들어있는 돈을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자금, 주택구매, 자녀 결혼 등의 일이 있을 때 해지를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중도 해지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진짜 노후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부담없는 금액으로 하셔야 합니다.
나. 직투가 유리한 경우 -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인출하는 경우, 원하는 상품이 있는 경우
사실 세금 부분에서 연금계좌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사람일이 언제 모든 돈을 인출할 지 모르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인덱스형 ETF가 아니라면 국내에서는 선택폭이 많이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대체자산의 경우도 미국 채권을 예로 들면 10년물 밖에 없으니 20년물 이상이 필요한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상품의 다양성 때문에라도
직투가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중요 목돈이 드는 이벤트마다 내 돈인데 뺄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해지는 가능하지만 그동안 세액공제 받은 부분 + 운용수익 16.5%의 소득세금을 얻어 맞습니다.
마무리
저의 경우 한달 34만원 한 해 400만원 정도는 그냥 연금계좌에서 운용하고 있고
나머지 투자금액에 대해서 직투 계좌를 활용하여 ETF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2부분을 적극적으로 섞어서 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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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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